드라마 Review

모범택시 3회 "누가 돌을 던졌건, 가라앉는 건 마찬가지니까!"

JOIN US 2021. 4. 17. 07:47

 

어리다고 죄의 무게가 가벼워지지 않습니다.

 

누가 돌을 던졌건, 가라앉는 건 마찬가지니까!

 

최근 학교 폭력 사태가 스포츠계, 연예계 등을 강타했는데요. 특히 연예인들 중 다수 '일진' 세력이 포착되며 현재 다양한 가수, 배우 등이 방송에서 하차하거나 활동을 중단, 상황을 해명하는 상태입니다.

 

 

어리다고 죄의 무게가 가벼워지지 않습니다.누가 돌을 던졌건, 가라앉는 건 마찬가지니까!

 


복수의뢰받는 김도기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 3회

 

차가운 도시의 복수대행자이자, 그런 복수 대행 시스템을 운영하는 무지개 운수의 업무가 계속 됩니다.

 

복수 의뢰인은 10대 학생이었습니다.

 

학우들에게 가난, 힘없음 등으로 멸시를 당하며 사실상 ‘학교 폭력’을 당하는 그는 시장에서 장사하는 엄마에게 늘 미안함을 안고 있었습니다.

 

의뢰인은 과거 학교에 전화를 왔지만, 학우들은 그런 의뢰인을 처음엔 반갑게 맞았는데요. 하지만 청각 장애인이자 생선 장수 엄마를 둔 의뢰인은 금세 학우들의 놀림감이 되었습니다.

 

"생선 비린내가 난다"라며 의뢰인에게 모욕을 주는 아이들은 그 자체로 사회악이었습니다.

 

 


의뢰인은 배경 없는 약자로 아이들에게 낙인이 찍혔고, 그는 이유 없이 아이들에게 폭행을 당하며 괴로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럼에도 어른들 역시 이 같은 의뢰자들의 신고를 방조했습니다.

 

때리는 놈도 나쁘지만, 알고도 모른 척 외면하는 선생이나, 어른들이 더 나쁩니다.

 

주변 역시 그의 고통을 방치했고 그는 돌이킬 수 없는 극단의 사각지대에 놓였습니다.

 

김도기(이제훈)는 어린 시절부터 씻을 수 없는 고통을 받게 된 의뢰인을 위해, 학폭 가해자들과 이를 방조한 어른들에게 통쾌한 복수를 시작합니다.

 

모범택시 인물관계도 속 모범 택시 기사 김도기(이제훈), 검사 강하나(이솜), 안고은(표예진), 장성철(김의성) 등의 은밀한 사회 정의 구현 드라마가 펼쳐집니다.